진료과/영상의학과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간경화 (간경변증) 원인/예방/검사

명진단영상의학과 2021. 12. 7. 20:02

 

 

명진단영상의학과입니다.

오늘은 간암이 될 수 있는! 흔히 간경화라고 표현하는! 간경변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간경변증은 간이 딱딱해지면서 쪼그라드는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무섭게 느껴시죠? 그런데 무섭게 느끼지 않는 분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더 큰 걱정은 간경변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간경변증 환자는 2016년 103,350명에서 2020년 117,686명으로 5년 새 1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간경변증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점점 환자가 증가하는 간경변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거의 10년간 주요 원인 1순위는 B형 간염 바이러스였고, 최근 이 주요 원인 1순위가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는 국내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로 연구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된 내용으로, 일부 내용을 전달해 드리자면,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6개 병원의 간경변 환자 기록 1만6888건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은 연구기간 동안 연평균 2.5%씩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알코올로 인한 간경변은 1.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간경화의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예방법이 무엇인지 대충 짐작이 되지 않나요?

 

절주 또는 금주하세요!

일단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다면 금주를, 금주가 어렵다면 절주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적정 음주량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남자는 주당 소주 8잔, 여자는 4 잔 이하가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술 많이 드시는 분들은 우선 이 정도로 줄여서 섭취하시고 가능한 이보다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참고해야 할 2가지가 있습니다.

* 같은 양이더라도 한번에 과량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위험합니다.

* 간경변증 상태에서 지속 음주를 하는 경우는 바이러스 간염 혹은 비알코올성 간염보다 훨씬 위험하여 금주가 필수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 접종하세요!

그리고 이제는 주요 원인 1순위가 술이 되었더라도 지난 10년간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 1위였으니 이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백신을 접종해 항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B형 간염은 주산기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모와 같은 경우 아기를 출산하기 전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신생아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주어야 하며,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간암 고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검사 하세요!

매년 간경변증 환자 중 약 5-7%에서 간암으로 발전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국가암검진제도를 통해 만 40세 이상의 간경변증 환자, B형 바이러스 항원 양성자, C형 바이러스 항체 양성자, B‧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 질환 환자는 6개월 주기로 간초음파검사 및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지원하니, 이를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아닌 분들 중 지방간이 있거나 간암 가족력 등이 있는 분들도 본인 부담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라도 꼭!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명진단영상의학과

◎ 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간초음파검사,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CT, MRI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 B형간염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 비만 관리를 해드리는 가정의학과 진료가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 부인과 5개 분과 협진 진료가 이루어 집니다.)